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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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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부활절 부활, 승리, 소망, 영생, 새 생명
📖 오늘의 말씀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요한복음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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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길을 잃으면 두렵습니다. 맞게 가고 있는지, 이게 옳은지 확신이 없을 때 사람은 흔들립니다.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신 맥락도 그랬습니다. 제자들이 길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고, 예수님은 바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단지 길을 알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자신이 길입니다. 내가 연구해서 찾아내야 할 어떤 루트가 아니라, 그분을 따라가는 것 자체가 길이라는 의미입니다. 진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검증해야 할 명제가 아니라, 그분 안에 살아있는 것입니다.

부활절의 맥락에서 이 말씀은 더 선명해집니다. 죽음을 이기고 살아나신 분이 말씀하십니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이 말은 배타적 울타리가 아니라, 완전한 안내자의 선언입니다. 다른 길을 찾느라 헤맬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길이 되어 주신 분이 앞에 계십니다.

이 말씀은 읽고 지나가기에는 너무 생활에 가깝습니다. 요한복음의 고백이 오래전 사람의 말처럼 들리다가도, 막상 오늘의 일정과 걱정 앞에 세워 보면 바로 내 이야기처럼 다가옵니다. 믿음은 큰 결심만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아침에 마음을 어디에 두는지, 불안할 때 누구의 말을 더 크게 듣는지, 작은 선택 앞에서 어떤 방향으로 몸을 돌리는지에 스며듭니다.

저는 이런 말씀 앞에서 자주 멈칫합니다.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은 늦게 따라올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그 느린 마음을 재촉만 하지 않으십니다. 말씀을 다시 들려주시고, 하루의 작은 장면 속에서 깨닫게 하시고, 넘어졌던 자리에서도 다시 일어나게 하십니다. 그래서 묵상은 정보를 더하는 시간이 아니라 주님의 시선에 나를 다시 놓는 시간입니다.

🙏 오늘의 기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 제가 헤맬 때 주님이 길 되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을 따라가게 하시고, 그 길에서 진리를 만나고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이 말씀이 제 생각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 반응으로 이어지게 해주세요. 불안하거나 조급한 순간에도 주님의 성품을 먼저 기억하게 하시고, 작은 순종으로 하루를 걷게 하소서. 제 마음이 늦게 따라와도 포기하지 않으시는 은혜를 신뢰하며, 말씀 앞에서 다시 새로워지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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