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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 시편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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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다윗이 이 시를 쓸 때 적에게 쫓기고 있었습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누구를 두려워하리요”라고 선포합니다.

이건 무모함이 아닙니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물러가듯,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두려움이 물러간다는 고백이에요. 다윗의 환경이 갑자기 편안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위험은 가까이 있었고, 사람의 시선으로 보면 두려워할 이유가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상황보다 먼저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이 나의 빛이라면 어둠이 최종 결론이 될 수 없고, 하나님이 나의 구원이라면 위협이 내 생명을 마지막까지 붙들 수 없습니다.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지는 게 아닐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두려움보다 하나님이 더 크다는 걸 아는 거예요. 믿음은 겁 없는 척하는 표정이 아니라, 떨리는 마음으로도 주님께 시선을 돌리는 일입니다. 밤이 길어질수록 빛의 소중함을 더 분명히 알게 되듯, 불안한 시간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새롭게 배우는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마음을 압박하는 이름들이 있을지라도, 그 이름들보다 먼저 주님의 이름을 불러 보세요.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 그게 진짜 믿음입니다.

두려움은 대개 우리의 상상 속에서 더 커집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겪게 만들고, 작은 문제를 끝장난 일처럼 보이게 합니다. 그래서 다윗의 고백은 마음을 억지로 다잡는 주문이 아니라 시선을 옮기는 기도에 가깝습니다. 주님이 빛이시면 내가 보는 현실도 다시 해석됩니다. 주님이 구원이시면 지금의 위협이 내 이야기를 끝낼 수 없습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주님은 저의 빛이시고 구원이십니다. 두려움이 밀려올 때 상황만 바라보다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주님이 더 크시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해주세요. 불안이 사라지지 않는 순간에도 주님의 이름을 먼저 부르게 하시며, 제 생명의 능력이 주님께 있음을 믿게 하소서. 두려움에 눌리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는 담대함을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제 마음이 아직 떨릴 때에도 믿음 없는 사람처럼 자신을 정죄하지 않게 하시고, 그 떨림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게 해주세요. 주님이 제 앞과 뒤를 지키신다는 사실 안에서 오늘의 걸음을 담대히 내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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